오늘은 변기 부레(필밸브) 교체 방법(셀프교체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집에 안방 화장실에서 언젠가부터 다다다다닥....? 떨림소리가 변기에서 나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변기의 물탱크 뚜껑을 열고 부레를 위아래로 수위 조절을 하니, 떨림소리는 없어진것 같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물새는듯한 소리가 계속 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변기 부레를 혼자 바꾸다가 꽤 힘이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셀프교체가 조금은 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설치 기사님을 불러서 교체를 하게되면 부품가에 비해서 교체비용이 꽤 많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냥 셀프교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출장 교체비용은 차이가 조금씩 나지만 대략 5만원 전후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변기부레는 이번에 온라인 마켓에 검색을 하다보니 필밸브 라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변기부레(필밸브) 가격대는 저렴한것은 3,000원대 부터 10,000원대 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제품은 좀 그래서 사천원 후반대의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한 제품의 이름이 무소음 필밸브라고 하여 소리가 좀 덜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변기물의 수위조절은 위의 사진과 같이 뚜껑같이 생긴것을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수위를 조절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저희집에 셀프로 교체한 제품이 있는데 이번 변기부레 교체는 좀힘들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변기가 벽쪽에 붙어 있어서 수도와 연결된 곳이 작업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지레 걱정을 좀하였습니다.
변기 필밸브(변기부레) 가 쿠팡에서 도착을해서 주말에 바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집은 이상하게 전기세보다 물세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생각을 해보니 변기에서 물이계속 미세하게 넘쳐서 그런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체를 하고 다음달 관리비 고지서를 자세히 한번 확인을 해보아야 겠습니다.
변기부레를 교체방법(순서)
수도 밸브를 잠그고 변기에 더이상 물이 나오지 않게 해야됩니다.
우선 변기에 물이 새는소리가 났으니 변기 뒷편아래에 보면 수도 밸브가 보입니다.
그런데 수도밸브가 돌릴려고 하니 공간이 협소해서 힘이 안들어가서 그런지 손을 넣고 아무리 돌려도 잠기지가 않았습니다.
마침 다이소에서 WD를 사놓은것이 생각나서 수도밸브에 충분히 뿌려놓고 한시간 후쯤에 돌려 보았는데, 힘을 조금주니 돌아 갔습니다.
물이 못잠그면 어떻하지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 WD의 도움으로 물을 잠글수 있었습니다.
물을 잠그고 나면 물통에 남아있는 물을 비워야 되니 변기물을 한번 내려 줍니다.
물이 없어지면 옆에 꽂혀있는 호스를 뺍니다.
그리고 아래에 수도와 연결된 호스를 분리합니다.
저는 이부분이 가장힘이 들었습니다.
손으로는 잘안돌아가서 몽키스페너를 넣어서 돌려볼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몽키스페너가 작은건지 아님 눈으로 볼수가 없어서 너트부에 몽키 스패너를 넣을수가 없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집에 플라이어라는 공구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손의 감각을 이용해서 다행히 풀수가 있었습니다.
잘안풀릴때는 위에 부래의 뭉치가 같이 헛돌고 있을수 있으니, 좀풀고 나면 부래를 잡고 풀어야 됩니다.
수도호스를 분리하면 부래 몸체를 변기에 고정하는 너트를 풀어줍니다.
너트를 풀때 공간이 협소해서 손가락힘으로 돌리기에 힘이들면 너트를 돌리지 마시고 물탱크 안에있는 부레 몸체를 돌려서 좀금 푼후에 아래에 너트를 돌리면 훨씬 쉽게 분리하실수 있습니다.
풀고나서 변기부레를 자세히보니, 변기부레가 측면에 금이가있어서 부레가 밸브기능을 제대로하지 못하고 물이 새는 소리가 난것 같습니다.
그렇게 분리를 하고 나면 새로 구매한 제품을 역순으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부레 조립을할때 제품의 파손여부와 변기부와 조립되는 부위 고무패킹이 빠지지않았는지 확인을 하시고 조립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조립할때는 마지막에 변기부레와 수도호스를 연결할때가 가장힘이 들었습니다.
손이 들어가는 공간이 없고 눈으로 확인하기도 힘들어서 손의 감각으로만 작업을 해야되서 힘들었습니다.
교체를 다하고 수도 밸브를 열고 변기물탱크에 물이 다차고 부레가 잘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소리가 나는지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아서 뚜껑을 닫고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손이 들어가는 공간이 없고 눈으로 확인하기도 힘들어서 손의 감각으로만 작업을 해야되서 힘들었습니다.
변기가 화장실 가운대 있거나 작업공간이 확보는 곳이라면 교체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변기가 벽면에 붙어 있으거나 공간이 아주협소 하면 교체 난의도가 확~~ 올라 갑니다. ㅜㅜ
지금까지 저희집 기준으로 셀프교체한 제품의 난이도 순위를 어려웠던 순서를 정해보자면 제일 어려웠던 순위 입니다.
1.도어락 교체
2.변기부레 교체
3세면기수전 교체
4.싱크대수전 교체
(싱크대 작업할때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5.샤워수전 교체
순서입니다.
변기에서 물소리 난다거나 하면 맨 처음에 변기부레(필밸브)를 한번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변기부레(필밸브) 교체 방법(셀프교체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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