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수전 교체방법(나도 할수 있을까..?)

 

샤워수전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샤워 전환하는게 작동이 잘되지 않아서 샤워수전을 교체해야될지 말지 생각만 계속 하던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샤워수전 전환밸브가 뽑고 누르는 방식인데, 아무리 잡아 당겨도 나오지가 않아서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포기를하고, 결국 그날 사워수전을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샤워수전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이 드는게 교체를 하고나서 물이 세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과 고생만 하고 다시 기술자를 부르게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또한 그런생각에 잠시 망설여 졌지만, 수전 가격에 비해 출장 시공비가 비싸서 그냥 셀프로 교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은 나름 가성비좋고 사용평이 좋은 수전을 찾아서 쿠팡에서 충동적으로 주문을 덜컥 했습니다.

대정워터스 샤워수전

제조 메이커가 대정워터스 라는 곳에서 만든 수전입니다.

구매 가격은 21,160원 으로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솔직히 구매하고나서 물이 세지는 않을지 걱정을 좀했습니다.

그리고 요제품으로 선택한 이유가 전환밸브가 누르고 뽑는 타입이 아닌 돌리는 타입이라서 선택한게 가장큰이유였습니다.

 

 

물건이 도착해서 생각난김에 후딱 해치우자는 마음에 바로 개봉을 해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일단 샤워 수전은 물을 잠그는 밸브가 없기 때문에 꼭 수도계량기를 잠그고 시작을 해야 합니다.

저희 집은 아파트 복도에 보니 수도계량기 함이 보여서,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근다.

수도계량기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금후에 기존에 달려 있던 수전을 탈거 합니다.

 

탈거하는것은 공구만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걱정했던것에 비해선 아주 쉽게 탈거가 됩니다.

 

2. 화살표 방향의 너트부 양쪽 두곳을 스패너를 이용해서 푼다.

수전탈거1

3. 남아 있는 수전 연결부위를 풉니다.

 

수전탈거2

요거는 새것과 연결부위가 맞으면 굳이 안풀어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냥 다 풀었습니다. 

 

풀고 나니 잘못 연결하면 물이 셀것 같이 보여서 괜히 풀었나 싶었습니다. 

 

4. 벽면 연결부 테프론 감는다.

테프론 감기

테프론 테이프를 감을때 감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잘못 감으면 조립할때 풀려 버려서 감는 방향은 나사부 잠글때 돌리는 방향으로 감아야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주 많이 감아줘야 됩니다. 많이 감아도 조립은 생각보다 잘됩니다.

 

5.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논 것을 벽면 부와 조립합니다.

 

수전연결부 조립

부품 조립시에 적당히 돌려서 거리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수전 조립되는 연결부의 거리를 맞춰서 조립을 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너무 꽉 조으면 안되고 어느정도 힘이 들어갈 정도 가되면 거리를 확인하면서 조여야 됩니다.

 

전 처음에 무턱대도 돌리다가 약간 헐거운 느낌이 들어서 다시 테프론 테이프를 추가로 감아서 천천히 돌려가면서 거리를 맞췄습니다.

 

6. 연결부 와 수전을 조립한다.

수전 설치완성

연결부와 수전 조립시에는 고무 패킹이 있어서 굳이 테프론을 감지 않아도 됩니다.

조립시에 고무패깅을 넣고 스패너를 이용해서 조여주면 설치는 끝납니다.

 

7. 수압조절을 한다.

 

수전 수압조절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돌려가며 수압조절을 합니다.

두곳은 한쪽은 냉수 조절이고 한쪽은 온수 조절 입니다.

물을 틀어 놓고 핸들을 냉수(온수) 방향으로 물을 틀어 놓고 일자드라이버로 돌리면서 물의 세기를 조정하면 됩니다.

 

 

시작전 처음 생각 했던것 보다 쉬웠고, 탈거(분해) 와 설치시간을 합해도 약 30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몇 일간 사용해본 결과 물도 잘나오고 아직까지 세는대도 없고 작동도 잘되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샤워 수전 교체에 도전하실분은 벽면과 수전연결부를 조립시에 테프론테이프를 충분히 감고  거리에 맞춰서 조립하는 것만 주의 하면  누구나 쉽게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샤워 수전 설치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세면기수전 교체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